표범과 길라-문득 사랑할 수 없을 것 같은 사람을사랑하는 것이란 어떤 마음일까?궁금했습니다.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셨는데,원수가 되는 즉시 칼손절하던 저에게는그 관계에 ‘사랑’이란 단어가 스며들 여지조차 없었거든요.문득 궁금해졌어요.사랑할 수 없을것 같은 이를 사랑하는 것이란어떤 마음이어야 하는 걸까.그러다 길라 옆에 아주 큰 표범 한 마리가서 있는 그림이 떠올랐어요..그리고 오늘 강의를 듣던 중 사랑을 느껴지는 감정, 친밀한관계 정도로국한시키고 있었구나 싶었고, 성경에서의 사랑은감정을 넘어 ‘선하게 대하는 것’ 임을 알게 되었어요.듣고나니 ‘원수를 사랑하라’ 에서 느껴지던 거북하고,불편한 감정이 해소 되는 것 같더라구요.-길가다 만난 표범은 길라에게도 아기 고양이에게도 무섭고,위협적이기도 하고, (원수 개념과는 좀 다르지만)함께하기 편한 존재는 아닌 것 같아요😅그래도 길라는 가지고 있던 두려움과 편견보다,갖고 있던 용기와 지금 건네 줄 수 있는 것을꺼내 주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🙂 선하게 대하는 것, 사랑.그리고 따뜻한 아기 길라.-.누가복음 6장 [개역개정]27 ○그러나 너희 듣는 자에게 내가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28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